대전 대덕구는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덕구청]
대전 대덕구는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덕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대덕구는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비(총4억288만원) 중 국비 2억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구가 ‘산모 지역우수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주민들과 산모에게 호응을 받은 것에 힘입은 것이다.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구는 올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임산부에게 1인당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12개월간 공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보조사업자(농산물 공급업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희망 사업자는 대덕구 홈페이지( www.daedeok.go.kr) 고시·공고란에 등록된 자격 요건·신청서식을 참고해 9일부터 20일까지 구청 새로운대덕추진단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대덕구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제작·배송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산모 지역우수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확대,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구의 저출산 인구감소 대응과 더불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선도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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