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 기업도시와 흥업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비롯한 지역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지정 구간(국대도) 4차로 신설 사업 등 4개의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대도 사업은 원주 성장 동력의 두 축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우회도로(총 42km 구간) 중 일부 구간(5.23km)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630억원이다.

현재 혁신도시를 지나는 원주 장양~관설 구간 26.6km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사업 완공 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연계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 영동), 중앙고속도로 등 접근 도로망이 크게 확대돼 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5호선(소초~횡성) 6차로 확장, 국도 42호선(문막~흥업 광터교차로) 4차로 개량, 국도 5호선(신림~제천 봉양) 4차로 확장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도 5호선은 총연장 7.8km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10억원이다. 완공 시 원주~횡성‧평창‧홍천 간 출퇴근 차량의 차량정체 완화와 북부권 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 42호선은 총사업비 887억원을 들여 총연장 2.25km를 4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원주기업도시와 문막공단 출퇴근 상습 차량정체로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국도 5호선은 총연장 12.47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620억원이다.

기재부는 이달부터 약 1년 여간 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사업 타당성이 입증되면 올해 12월 국토부와 협의 후 5개년 계획을 수립 및 고시할 예정이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번에 국토부가 선정한 4개 예타 대상 사업 모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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