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피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가 1월 14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지난 5회 대회 행사 모습). [사진=한국모피협회]
한국모피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가 1월 14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5회 대회 행사 모습). [사진=한국모피협회]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한국모피협회(KFF·이사장 김혁주)가 1월 14일 오후 6시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제6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는 국내 모피산업 발전과 젊은 층의 모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마련돼 매년 열리고 있다.

콘테스트 결선 무대인 이 날 행사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8개의 모피 디자인이 패션쇼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는다. 대학, 대학원 및 패션스쿨 재학/휴학생 또는 졸업한지 4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접수를 받은 올해 콘테스트에는 150여개 작품이 응모했다.

작품 주제는 모피를 소재로 한 자유 창작물로 제한이 없고, 의상 전체가 모피로 이뤄진 창작물(Full Fur Category)과 모피와 패브릭을 접목한 자유 창작물(Combination Fur Category) 등 2개 부문에 걸쳐 모집했다. 예선 합격 후 9~11월 실물 제작 기간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르는 패션쇼 의상은 한국모피협회 회원사들의 협조로 제작됐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과 장려상 4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콘테스트 후원사인 사가 퍼(Saga Furs, 핀란드),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 덴마크) 디자인센터와 카스토리아 퍼(Kastoria Fur, 그리스) 서머스쿨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국제모피협회 진행 영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부여, 한국모피협회 소속 회원사 연수 및 취업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모피협회 관계자는 “올해 콘테스트 작품들은 기존에 많이 쓰이던 밍크,폭스,라쿤부터 램,래빗 등 더욱 다양한 퍼 종류를 사용하여, 기존의 모피 의복에 디자인을 발전시키고, 좀 더 다양한 스타일과 몇 년 전부터 모피 업계의 흐름이 되고 있는 컬러풀함의 유행에 맞춰 컬러감이 풍부한 디자인이 많이 출품됐다”며“특히 콘테스트가 해를 거듭함으로써 응모자들의 수준도 높아져 각 의상 마다 가미된 디테일한 테크닉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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