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사진=안양시]
최명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사진=안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심장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한 주민이 적지 않은 금액을 쾌척하며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시 비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인 최명근 고문(56세), 최 고문은 이달 2일 비산3동의 이웃돕기 프로젝트인‘더 좋은 이웃 만들기’사업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고 동 관계자가 전해왔다.

최 고문은 지난해에도 5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뿐이 아니다.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독거노인 장수사진 촬영과 안경지원 등 저소득층 가정을 돕는데 솔선해오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산3동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692세대 1천여 명에 이르는 저소득층이 밀집된 곳이다 보니 최 고문의 이 같은 나눔 실천은 더욱 고맙게 여겨진다.

현재 최 고문은 심장을 이식받는 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다.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을 이식받지 않고서는 가망이 없다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최 고문은 심장이식을 제2의 인생을 찾게 된 것이라 여기고 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1천만 원 쾌척도 바로 그런 연유로 이뤄졌다.

“이름 모를 그 누군가로부터 받은 심장으로 새로운 삶을 찾았다.”며, 남은 인생은 이를 보답하듯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최 고문은 밝혔다.

이해석 비산3동장은 기탁해주신 성금은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 넘치는 비산3동을 가꾸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같은 동의 윤국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도 최 고문의 뜻을 이어 3일 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인,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하여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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