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사내벤처 제도인 '우리 어드벤처(A-D Venture)'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중으로 아날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창업·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핀테크랩 센터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과 연계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독립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또 분사 창업 시 창업지원금을 주고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분사 창업 후 3년 이내 재입사하면 해당 경력을 인정해주고, 사내 사업화의 경우 사업 운영성과에 연동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핀테크 혁신의 가장 큰 한계와 약점으로 거론되는 금융회사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리스크 회피적 업무방식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소규모 자발적 혁신조직인 '우리 어드벤처' 운영으로 스타트업의 장점인 신속한 실행력, 개방형 혁신, 도전하는 문화를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가속화로 금융기관도 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사내벤처 제도 운영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를 안착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잠재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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