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을 맞아, 올해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본 지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2020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교육정책 방향은 어떤 지 살펴보기로 했다.

2. 혁신교육 - 교육자치 확대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혁신교육’의 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그리고 평가 과정에 주체로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적극 지원하고 민주적 학교운영체제의 확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혁신 자치학교 7개교,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예비학고 5개교 등 학교 자치 모델 학교를 모두 25개 학교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모든 학교에 혁신교육이 일반화되도록 성과를 모두에게 개방하고 공유키로 했다.

또한, 학생 자치 활성화, 학부모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내실화해 교육주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한 마을교육공동체 동네방네프로젝트에 참여한 세디데코팀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한 마을교육공동체 동네방네프로젝트에 참여한 세디데코팀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율적이면서도 책임이 뒤따르는 학교운영을 위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치감사제’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가 보다 교육활동에 집중토록 지원키 위해서 남·북부 두 곳의 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통해 더 많은 행정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토록 할 에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키로 하고, 학습 터전이 삶·배움·휴식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혁신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학교 신설 ▲기존 학교 대규모 수선 ▲공간 일부 개선 등의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 외부 건축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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