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이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2020년 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7일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이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2020년 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올해 도정 목표를 평화경제공동체 실현과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을 2대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7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올해 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도는 공약 및 현안사업 등 내실 있는 성과도출을 위해 5대 분야, 21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5대 분야는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 및 강원경제 활력 제고, 평화경제공동체 실현 및 지역자립 성장기반 마련, 신관광혁신·문화관광 창출 및 포스트올림픽 가속화, 신북방경제 및 통상·수출 새동력화, 사회안전망 확충 통한 강원공동체 기본권 실현 등이다.

도는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 및 강원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횡성 전기차 양산체제 돌입에 따른 상반기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 삼척 수소 R&D특화도시·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강원도일자리재단 설립, ICT 스마트 농업방식 도입 및 군납농가 조직화, 강원상품권 모바일·카드 형태 상품권 등을 추진한다.

평화경제공동체 실현 및 지역자립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과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DMZ평화의 길은 지난해 고성과 철원에 이어 화천, 인제 등 평화지역 5개 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올해는 국토교통망 계획이 새로 수립됨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도 주요 노선을 반영해 SOC 확충한다.

신관광 혁신·문화관광 창출 및 포스트올림픽 가속화를 위해서는 강원관광재단을 7월 목표로 설립, 문체부 공모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은 1개 시군을 선정해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지원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키워 나간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RIDE/SHOW(라이드/쇼) 설치 및 호텔건설에 주력한다. 도민 삶을 위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조성한다.

내달 9일 평창평화포럼 개막을 시작으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2018평창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산사업을 확산·안정화할 계획이다.

신북방경제협력 활성화 및 통상·수출 새동력화를 위해 플라이강원 안정화 및 취항 확대 추진, 상반기 목표로 2만톤급 모항크루즈를 취항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신규로 6개소를 착공해 동해안권 신해양경제를 육성해 나간다.

이어 상반기 ㈜강원수출을 설립해 광역수출종합지원센터로 출범시키고 전축 최초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투자환경도 개선한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강원공동체 기본권 실현을 위해서는 강원도사회서비스원 설립,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신규 공모 추진, 춘천 중도 항일애국선열 추모탑 천전리 이전·건립한다.

도내 고교출신 및 대학생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비 신규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교육복지 강화, 감염병 대응단 설치,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 등 보건의료시스템도 신규로 개선할 방침이다.

산불대응인력상설 교육훈련장 신규 조성,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건물 신축, 신규 소방장비 확충에 이어 소방공무원 운전전문 교육센터를 통해 강원소방력을 키울 계획이다.

김민재 실장은 “올해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4월 개장하는 북한 원산 해양관광특구 남북간 평화관광 추진, 강원랜드 기업의 가족형 휴양리조트 전환, 국방개혁 대응 등 도민 생존에 관련된 핵심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현안들이 남아 있지만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들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해결하고 도민들과 함께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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