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을 맞아, 올해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본 지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2020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교육정책 방향은 어떤 지 살펴보기로 했다.

1. 미래교육 - 혁신미래 교육체제 설계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교육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하고 이에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교육과 기술의 결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기술을 바탕으로, 유·초·중·고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교육과정-수업-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종시가 가진 지역 특유의 스마트 자원을 유기적으로 접목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모든 학생의 진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Ⅰ․Ⅱ․Ⅲ 3개 영역에 Ⅳ․Ⅴ영역을 더한 총 5개 영역으로 확대해 여러 유형의 대입과 취업에 대비하고, 일반고의 교과를 학교별로 특화해 학교 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운영 구조를 진로-학력-진학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초·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 변화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2.0’을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힉생들의 모습.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힉생들의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넷째, 숲 교육활동을 전체 공·사립 유치원으로 확대하고 생태유치원 5개원을 시범운영하는 한편,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자연을 통한 놀이를 기반으로 하는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다섯째, 올해 3월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신설해,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 지원을 강화하고, 직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한 학점제 도입․운영 등으로 창의융합교육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과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적 가치를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평화통일교육 ▲역사교육 ▲문화다양성 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순응해 나감에 있어, 시민과 교육가족의 공감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세종교육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혁신교육체제를 선도해 나가고자하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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