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주시는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수의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예방·예찰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6일 남한강회의실에서 지역 내 동물병원 개설 수의사 5명을 2020년도 충주시 공수의로 위촉했다.

위촉장을 받은 공수의는 박찬(열린동물병원), 이민호(가인동물병원), 박헌무(박동물병원), 문태식(문동물병원), 김성민(큰동물병원) 원장이다.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읍‧면‧동 분담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를 수시로 예찰하면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결핵병 검진 등 공중보건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공수의의 주요 업무는 △동물의 진료, 질병의 조사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위한 채혈 △조류인플루엔자 임상검사 및 간이 진단키트 검사 등 △구제역 등 재난성 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등 긴급 동원 등 일선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는 전염병 별 감수성 동물에 대해 순회 예찰과 실시 전염병 발생 신고접수 및 1차 확인의 역할도 맡고 있으며, 질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현장에 동원되어 발생지역 내 살처분, 예방접종 및 예찰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수의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공수의 위촉을 통해 지속적인 가축 전염병 및 질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월까지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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