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지난해 전북에서는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총 2154건의 화재가 발생해 73명의 인명피해와 16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2018년)에 비해 화재 건수는 110건에 5.38%, 재산피해는 18억원에 12.51%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60명에 45.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에 따른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 9명에 42.86%, 부상자 61명으로 51명에 45.5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5억여원을 들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률을 60.2%까지 끌어올리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우세한 소방력을 바탕으로 최고수위의 우선 대응 원칙을 정립해 화재 초기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화재대처요령의 패러다임을 바꾼 '불 나면 대피먼저' 핵심메시지 홍보정책과 시기별 화재안전의식 환기를 위한 다양한 안전정책이 제 기능을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는 올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전한 전라북도 구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올해(2020년)에도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소방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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