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도체육회장 선거 관련 후보자 기자 설명회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양희구·조명수·신준택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6일 강원도체육회장 선거 관련 후보자 기자 설명회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양희구·조명수·신준택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기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후보자 각각 정견발표 5분, 질의·응답 10분 등으로 진행됐으며 양희구(66), 조명수(58), 신준택(71) 후보자가 참석했다.

먼저 양희구 후보자는 “슬로건은 ‘강원체육의 한 단계 도약과 화합’이다. 강원도체육회 운영 전반에 따른 핵심 5대 키워드는 공정, 투명, 소통, 화합, 봉사”라며 “혹여 선거로 인한 체육인간 분열·갈등이 있어도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자가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 △체육회 예산확충 및 재정효율화 △강원도체육회 조직진단·개편 및 위원회 확대운영 △비인기종목 연차별 지원·확대 △삶의 질 향상으로 생활체육 지원 △강원 남·북체육대회 성사위한 다각도 노력 등을 꼽았다.

조명수 후보자는 “도 체육회장은 자리를 지키는 곳이 아닌 일하는 회장을 뽑는 선거다. 추진력있게 나아가겠다”며 “임기가 짧지만 늘어난 전무이사 업무량에 따라 처우개선은 물론 지역축제를 바탕으로한 체육관광 콘텐츠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주요 공약은 △엘리트 체육 발전 및 생활체육 활성화 △종목별단체 활성화를 위한 기업, 체육인 후원을 통해 예산 확보 △지역별 체육관광 콘텐츠 개발 △시·군 종목별 직장운동부 육성 △전무이사의 실질적 처우개선 및 소통 통한 활성화 등이다.

신준택 후보자는 “강원도민은 물론 체육인이 주인인 강원도체육회를 만들겠다. 체육인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통해나가겠다”며 “‘강원도체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통한 미래 100년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의 주요 공약 사항은 △강원체육발전 연구소 설립 △체육회 재정자립도 확충 및 예산집행 투명성 확보 △강원 체육을 빛낸 인물 업적 가리기 사업 추진 △17개 시·도 체육회장과 연대한 ‘체육청’ 설립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발전 등이다.

이날 후보자들은 정견발표에 앞서 체육회장 후보등록 이후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공약사항을 알리는 홍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민간인 출신 도 체육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는 14일 도내 유권자 대의원 3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투표소에 설치된 PC와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전자투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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