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월 6~7일 1박2일 동안 경남 거제 일원에서 부산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16개교 특성화고 교장(감), 도제교육부장, 담당교사, 행정실(과)장, 시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부산권 전체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 워크숍은 학교 여건과 기업 수요 변화에 따른 도제교육의 운영 방향과 도제학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간 도제학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워크숍 첫날인 6일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도제허브사업단이 2020학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기업 발굴 계획에 대해 안내한다. 또 노무법인 인사21 대표가 도제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동법 특강을 한다.

이어 분임별로 유관기관 지원방안과 신규기업 발굴 활성화 방안, 투명한 예산 집행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도제교육 홍보 및 신입생 모집 등을 주제로 직업교육 발전방안을 토의한다.

둘째날인 7일에는 4개 사업단의 거점학교(경남공고, 대양전자통신고, 부산공고, 부산전자공고) 도제부장들이 2019학년도 도제학교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도제학교 교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의도 진행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직업교육 훈련의 현장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전국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에서 2년(2~3학년)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취업과 연계된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 훈련 모델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기계와 전기, 전자, 조리 등 5개 사업단 16개 특성화고 700여명의 학생들을 부산지역 200여개 기업체와 매칭시켜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워크숍은 도제학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제학교 운영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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