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귀뚜라미가 지주회사 체제를 전환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11월 투자 부문 지주사 '귀뚜라미홀딩스'와 사업 부문 자회사 '귀뚜라미'로 회사를 분할했다고 6일 밝혔다.

지주사인 귀뚜라미홀딩스는 송경석 사장이 맡았다. 귀뚜라미는 송 사장을 회사 사정에 밝고 재무 분야 전문성까지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송 사장은 2012년 귀뚜라미 그룹 경영관리본부장(CFO)으로 입사해 귀뚜라미 에너지와 귀뚜라미 대표이사를 겸임한 바 있다.

송경석 사장. [사진=귀뚜라미]
송경석 사장. [사진=귀뚜라미]

자회사가된 귀뚜라미는 최재범 신임 사장이 핸들을 잡았다. 최 사장은 그동안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대우일렉트로닉스 해외사업본부 본부장,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백색가전 대표이사, 메디슨 대표이사,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귀뚜라미는 최 사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재범 사장. [사진=귀뚜라미]
최재범 사장.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 관계자는 “2023년 그룹 매출 2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실현을 위해 정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계열사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보장하는 지배구조를 확립, 복잡한 지분구조와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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