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위치도.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위치도. [사진제공=강원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지난 2일 환경부로부터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을 조건부로 재인증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2년 4월까지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재인증된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은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잇는 16개 지질명소로 한반도의 형성과정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주요 지질·지형 발달, 기후변화 과정, 남·북한 지질 및 지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연결고리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인증 이후 4년마다 재평가를 받는다.

요구조건은 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과의 통합운영 등 계획에 따라 이행, 지질명소 추가 발굴, 고성과 양구지역에 지질전문가 확충 등이다.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은 2014년 최초 인증 받을 당시 5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21개 지질명소, 2067.07㎢의 규모지만 2017년 12월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추진으로 철원이 분리됨에 따라 4개군(화천, 양구, 인제, 고성) 16개 지질명소, 1829.01㎢로 면적이 변경됐다.

현재 국내의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12곳의 지질공원이 인증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을 통해 지난해 6월 유네스코에 등재된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과 통합운영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를 통해서도 도를 찾는 탐방객 수를 늘려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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