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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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 상담심리학과(학과장 김영혜)가 2020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새로운 직업으로의 전환 및 자기성장을 도모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려는 시도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광디지털대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돕는 건강한 상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담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적 교육과 전국 6개 지역 캠퍼스를 거점으로 오프라인 모임과 특강을 연계해 상담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고, 성인기와 노년기에 겪는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이들에 대한 상담활동을 진행하면서 성인상담 및 노인상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적 교육과 기본 역량 강화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S·E·D·A)을 운영하고 있다.

S·E·D·A는 S(Standard stage, 기본단계), E(Encouragement stage, 독려/성장 단계), D(Development stage, 발달 단계), A(Advance stage, 진전 단계)로 구성돼 있다.

S(기본단계)는 상담심리학의 기본 지식을 쌓는 단계로 대학 첫 입학생(1학년 신입생과 2/3학년 편입생)들이 기본적으로 들어야 할 교과목(상담심리학, 심리학개론, 집단상담의 기초, 성격심리학, 학습심리학, 발달심리학)을 편성했다.

E(독려/성장 단계)는 학업 숙련도를 높이도록 구성한 교과목(심리측정 및 심리검사, 가족상담, 청소년상담, 상담이론, 이상심리학, 성상담)을 통해 상담의 기본 역량을 키워가는 단계이고, D(Development stage, 발달 단계)는 깊이 있는 심화 과목(인지행동치료, 노인상담, 분석심리학과 모래상자치료, 임상심리학, 중독상담, 성인상담)으로 상담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A(진전 단계)는 여러 상담현장에서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나기 위해 필요한 기술(상담과정 및 기법, 진로상담, 청소년이해론, 내러티브상담, 마음챙김과 상담 , 심리상담실습, 심리학현장실습)들을 배우며 상담자 역량을 연마하는 단계다.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는 이를 통해 학년별 과목이수가 아닌 학업성취단계별 과목이수로 상담에 대한 기본지식을 튼튼하게 쌓고 상담 역량을 탄탄하게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의 기본 시험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개설했으며 자격증 시험과 관련된 교육 및 특강 등 시험 준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영상=유튜브 'wdustory' 공식 채널]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는 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악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악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악복지 네트워크,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원광대학교 학생상담센터, 둥근마음연구소, 인산의료재단 사회복귀시설 등 다수의 상담관련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맺년 혹은 학기에 따라 기관에서 요청하는 재학생을 선발해 상담실습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상담관련 경험을 익힘으로써 졸업 후 관련 기관 취업에서 상담현장 이해력 및 업무 파악력 등 상담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상담관련 기관의 역할과 구성원들의 업무를 이해함으로써 현장 상담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배우고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면 문학사(상담심리학과) 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학위 취득 후에는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임상심리사 2급 등의 국가자격증과 더불어 상담심리지도사 1급, 시니어상담사, 중독재활상담사, 상담심리사 2급 등의 민간자격증까지 여러 상담관련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중장년층 및 노인복지·상담기관, 청소년 상담기관(한국청소년상담원, 시·도교육청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교육기관(초·중·고·대학교의 학생상담센터), 상담 및 심리치료 기관(일반 상담기관 등 사설상담소, 직업상담기관, 정신보건센터), 사회시설(사회복지기관, 교정시설), 기업체(사내 부설 상담소, 기업연수원) 등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인 김영혜 교수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인 김영혜 교수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다음은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인 김영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상담심리학과'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저희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의 특장점이라면 교육과정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담심리에 관심을 갖고 진학하는 성인학습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고 생각해요. 상담심리학의 기본단계부터 심화단계까지 차례대로 수업을 듣고 기본기를 쌓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한 가운데, ‘학업성취단계별 교육과정’으로 명명하고 몇 학년으로 들어오든 상담심리학을 배우는 단계는 동일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행정적으로는 1학년,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입학하고 졸업까지 학기와 학년으로 운영되지만 수업을 듣는 순서는 기본단계부터 심화단계로 과목을 이수하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습니다. 1학년 신입학생은 1학년 과목을 듣고, 3학년 편입학생은 3학년 과목을 듣는 게 아니라, 처음 입학하는 1학년과 3학년 학생 모두 동일하게 기본단계 과목부터 수강하게 됩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상담심리학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차근차근 탄탄하게 지식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저희 재학생들 가운데 상담관련기관에서 상담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상담심리학 지식을 백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Q. 학과 학습의 방향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A. 재학생들이 상담심리학과 과목을 공부하고 목표로 해야 할 방향점으로 강조하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돕는 건강한 상담인재'가 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희 학과의 슬로건이고 교육목표이기도 합니다. 졸업 후 당장 상담센터를 운영하려 하거나 자격증 취득만을 목표하는 것은 바람직한 학습의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타인을 위한 전문가가 되기 이전에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자기 성장을 하는 공부가 되도록 독려하고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이해와 성장의 관점을 타인에게 확장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학과만의 특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저희 상담심리학과에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사이버대학교이기 때문에 전국 각 지역에 재학생들이 있습니다. 또 저희 학교는 전국 6개의 지역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지역캠퍼스를 중심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이 소모임을 만들었어요. 이 소모임에서는 선배학생이 멘토가 되고 후배가 되는 신입생을 멘티로 매칭해 학사생활적응을 위한 지도와 안내 그리고 선후배간 친목도모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각 지역모임에서 수업내용도 토의하고 학습에 필요한 특강주제가 있으면 건의하여 전체 재학생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Q.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나 제도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A. 학생들이 졸업 후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상담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상담일을 하려고 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을 하도록 개설한 교과목이 있습니다. ‘심리학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인데 학과와 MOU를 맺은 지역의 공공기관에 한 학기동안 현장실습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과목수강을 위해서는 선수과목 이수 및 실습적합성 면담 등을 거쳐야 합니다. 종종 우리는 상담이란 그저 찾아오는 내담자와 심리상담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물론 맞지만 상담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누구를 위한 상담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담관련 공공기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대상자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설한 교과목이 바로 ‘심리학현장실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목을 통해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도 관찰하고 향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경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졸업직전 학생들에게 필요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예비 학생들에게 한 말씀 전해달라.
A. 상담심리학에 관심을 둔 성인 학습자들이 학과 지원관련해서 질문을 할 때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심리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그로인해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 상업적으로 상담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차츰 증가하고 있어서 수십, 수백여 시간 공부하고 나면 '상담사'라는 자격증을 주는 곳이 너무나 많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는 불안산업이라고도 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불안함에 편승되지 않도록 종종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입학을 문의하는 지원자들에게도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심리학은 사실 외워야 할 학자 이름도 많고 배울 개념과 용어도 너무나 많습니다. 공부해야 할 내용은 정말 어렵고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학생들이 이 공부를 해내는 원동력은 '인간에 대한 순수한 관심'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순수한 관심이 있다면 함께 공부하시자’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혹 자격증 취득이 우선순위라면 다른 곳을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기반한 상담심리학 지식을 쌓고 쌓여진 기반을 토대로 국가자격증 및 신뢰로운 민간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는 것이 학과가 추구하는 방향성이고 이러한 방향성과 가치를 함께할 수 있는 분들에게 우리 학과와 함께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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