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청와대가 3일 올해 총선 출마를 위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김 차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김 차장도 총선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차장에게서 ‘총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주변에서 김 차장에게 총선 출마를 제의했는가’란 질문에 대해선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 차장은 이날 조간 보도 접하고, 청와대 내에서 본인의 역할이 있고, 그런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하루 연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서 여권 관계자를 인용, “김 차장이 최근 청와대에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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