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는 올 한 해 2377억 원을 투자해 어업 기반 시설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방파제·물양장 등 어항시설 확충을 위한 지방어항 건설 및 유지보수 30개소 250억 원, 기항지 개선·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어촌뉴딜 63개소 1978억 원, 어선의 안전 접안과 육지 인양을 위한 부잔교 및 인양기 설치 144개소 149억 원 등 총 3개 분야에 2377억 원이다. 2019년 예산 1369억 원보다 1008억 원(74%) 증액된 규모다.

지방어항 건설사업의 경우 그동안 계획 수립 후 사업 완료까지 평균 7년 이상이 소요돼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의 피로감이 누적돼왔다.

2020년에는 전년보다 250% 증액된 202억 원을 확보하는 등 모든 사업을 착공 후 4년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2019년 26개소 2312억 원, 2020년 44개소 3750억 원이 확정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조13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주민이 사업 성과를 조기에 체감토록 시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대상지 발굴과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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