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상주시가 지난해 치른 10개 전국승마대회의 경제 효과가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제8회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등 전국 규모의 대회 10개를 치렀다. 대회 기간은 48일이며 출전 선수는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또 선수 가족과 대회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연인원 20만여 명이 상주를 방문해 숙식 등을 해결하고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이에 따른 경제유발효과는 100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는 제1회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을 개최해 승마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에 따라 상주 국제승마장은 대규모 전국 대회가 열리는 승마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대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등 대형 대회가 상주에서 치러지고 있다. (사)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연간 개최되는 17~20개의 전국대회 중 절반을 상주시가 유치한다는 의미다.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 개장 이래 79개의 전국승마대회를 치렀다.   

이런 노력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임창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지난 12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승마협회 주최 2019년 승마인 화합의 장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또 한성섭 운영기획팀장도 12월 2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북 승마인의 밤 행사에서 제1회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상주시는 "2020년에도 10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승마협회에 신청서를 낸 상태"라며 "상주국제승마장의 경쟁력과 대회 운영 노하우를 알리는 등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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