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천시민의 소비만족도가 17개 광역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 인천연구원 조승헌 박사는 인천이음카드가 인천시민의 소비만족도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추론을 제기했다.

격년마다 실시하는 소비만족도 조사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최하위를 맴돌던 인천시민의 소비만족도가 2019년에 전국 상위권으로 급상승한 것이다. 이는 2017년 대비 2019년 만족도 개선 폭이 18.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이에 대하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전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역시 소비만족도 향상이 이음카드의 영향이라는 추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승헌 박사의 견해는 이음카드가 골목상권 보호와 역외소비 감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더불어 심리적 소비만족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 해석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조승헌 박사는 2019년 소비만족도 조사가 이음카드의 사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5월 하반기에 실시된 점이 만족도 조사에 주효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 근거하여, 2020년에 이음카드 정책을 확대・강화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음카드는 가입자 수 92만명, 누적결제액 1조4,000억원으로, 11월부터 캐시백 비율이 3%로 축소되어 결제액 증가율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일평균 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정책과에서는 2020년 가입자 수 120만명, 결제액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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