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작년보다 행복한 한 해를 만들도록 정부가 앞장서 노력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 산행 중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이 같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문 대통령과 산행에 나선 시민들은 지난해 7월 남대천 계곡에서 초등학생을 구조한 신준상 서해5도 특별경비단 경사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로 넘긴 가수 임지현 씨 등 7명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1년 동안 아주 열심히 사셨다. 우리 국민 모두 열심히 했다"”라면서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작년에 열심히 한 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라면서 “국민들이 함께 해 준다면, 작년보다 희망찬, 조금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고,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진 한 해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아차산에서 대통령과 새해를 맞이하게 됐으니, 여러분 운수 대통한 거 아닌가”라고 되물은 뒤, “올해 복 많이 받으실 거 같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하시는 일 잘 되고, 행복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빌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산행 직후 의인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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