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실감세대’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이들을 공략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나서고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5명 중 2명(39.1%)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체험에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절반(50.9%)을 넘어서는 등 ‘실감세대’ 소비 행보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운동부터 실생활에 도움 되는 클래스까지, ‘실감세대’를 위한 패션 브랜드의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안다르 요가 클래스 [사진=안다르]
안다르 요가 클래스 [사진=안다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안다르 요가 클래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요가클래스를 진행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12월에는 총 15개 클래스를 진행했다. 요가웨이브와 함께 부드러움과 다이나믹한 빈야사가 연결된 ‘숨요가’부터 음악과 함께 나만의 신체 언어를 만들어가는 ‘웨이브 스텝’ 등 다양한 컨셉의 요가 콘텐츠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안다르 요가클래스는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클래스의 난이도 선택이 가능해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강사를 꿈꾸는 이들이나 더 심도 깊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스페셜 클래스’도 마련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각 클래스는 15~20명 소수 정원으로 진행된다.

안다르는 참여자 전원에게 10만원 상당 요가 키트를 증정하며, 클래스 참여비 전액을 지원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는 앞으로도 안다르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 보다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더클래스. [사진=아이더]
아이더클래스. [사진=아이더]

◇액티비티 체험, ‘아이더클래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전문 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더클래스’를 운영 중에 있다. 매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및 스포츠, 레저 활동을 선정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등산이나, 트레킹, 낚시, 클라이밍 액티비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높은 소비자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가대표 이승범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한 ‘야외 클라이밍 클래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더 관계자는 "체계적인 강습은 물론 활동 시 필요한 장비와 용품도 제공해 참여자들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모스트홈 스테이 [사진=코오롱FnC]
올모스트홈 스테이 [사진=코오롱FnC]

◇힐링 테마, 에피그램의 올모스트홈스테이

에피그램에서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공간 프로젝트 올모스트홈의 세번째 ‘올모스트홈스테이’를 진행한다.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에피그램이 제안하는 지역에서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젝트다.

고창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와 지역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형 테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숙박뿐 만 아니라 원에디 클래스만 따로 예약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나우클래스 [사진=블랙야크]
나우클래스 [사진=블랙야크]

◇건강하고 착한 소비, 나우의 서스테이너블 클래스

나우는 ‘나우클래스’를 정기적으로 개최,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중요성과 자원 재사용 가치를 전하고 있다.

나우클래스는 업사이클 브랜드 큐크리프와 함께 폐자재를 활용한 DIY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이색적인 테마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매월 주제별로 진행되는 ‘서스테이너블 마켓’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소비자와 교감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해 나가고 있다.

나우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소비’, ‘착한 소비’를 위해 아트클래스 및 플리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매월 전개, 브랜드 철학인 ‘지속가능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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