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선정 '총력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가장 한국적인 관광자원을 토대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31일 전주시는 정부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의 1차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최종 선정을 위해 1월 중에 열릴  2차 현장심사와 3차 PT 최종심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하는 초대형 국책 관광공모사업이다.

1월 말 1차 심사를 통과한 전주시 등 9개 지차체 가운데 4곳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된다.

전주시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정한 관광거점도시 3대 기본목표인 방한 관광객의 지방방문 패러다임을 여는 '대표도시' 육성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은 '모델 도시' 육성과 지역의 창의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주도형' 정책 지원에 발맞춰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잘 갖춰진 관광객 수용태세와 대한민국 지역문화지수 2회 연속 1위 등 전주가 가진 문화관광 저력 등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있는 역사도시로 연간 10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전주는 대한민국 지역문화 종합지수 1위 도시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