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라면서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라며 요란하게 일을 벌였으나 신통한 결과를 얻지 못한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4개월여 간의 검찰 수사는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라면서 “언론 보도를 보면 조국은 중죄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지만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라면서 “수사의 의도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도 흠집이 날 것“이라면서 ”국가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조국 전 장관의 유무죄는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면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더 이상의 언론플레이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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