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SK그룹과 120억 규모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호 펀드는 신한 GIB(글로벌자본시장)가 75억원, 신한금융희망재단이 20억원, SK가 25억원을 각각 출자해 결성됐다.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운용은 1호 펀드와 동일하게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은 1호 펀드에 이어 SK가 담당한다. 양 그룹은 앞서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억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1·2호 펀드를 합하면 320억원 규모로, 이는 정책금융을 제외한 민간 금융회사가 주도한 사회적 기업 지원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사회프로젝트와 혁신성장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약 3000억 규모의 사회적 경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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