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두비타민 K 등 영양성분 9종을 대상으로 2019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실시, 섭취 시 주의사항 및 크롬의 기능성 내용 신설 등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비타민‧무기질 등 9종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상한섭취량이 정해지지 않은 영양성분인 만큼 안전성·기능성 재평가를 통해 일일섭취량 등을 검토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있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평가 결과의 주요 내용은 △일일섭취량 현행유지(9종) △섭취 시 주의사항 신설(9종) △크롬의 기능성 내용 신설 등이다.

재평가 결과 영양성분 9종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일일섭취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국내‧외 안전성 보고자료 등을 근거로 베타카로틴·비타민 K·칼륨·크롬 등 영양성분 4종에 대해서는 섭취 대상, 질환 보유, 병용 섭취 정보가 포함되도록 섭취 시 주의사항이 신설된다.

또 영양성분 9종 모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고 표시하도록 섭취 시 주의사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기능성 내용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영양성분 크롬에 대해서는 기능성 평가 결과에 근거해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기여’라는 기능성 내용도 신설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신의 과학수준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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