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지난 3분기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9.4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1.8%, 2.5% 증가하면서 노동생산성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30일 한국생산성본부는 2019년 3분기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부가가치는 정부소비 증가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수출 증가율 둔화, 건설·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증가율이 2.1%에서 1.8%로 줄었다.

정부소비(4.8→6.9)를 제외한 민간소비(2.3→1.8)와 수출(3.6→1.8)이 둔화됐으며 건설투자(△8.7→△3.7)와 설비투자(△9.4→△2.6)는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반면 노동투입은 근로자 수 증가율이 확대되고 근로시간 증가율이 반등하면서 증가로 전환(△4.9%→2.5%)했다. 근로시간 증가는 추석 휴일 감소(5일→4일)로 근로일수가 1.5% 증가(19.7일→20.0일)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19.5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1.8% 증가했으며, 노동투입은 근로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증가로 인해 0.3% 증가를 보였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107.3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2.5% 증가했으며, 근로자 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증가하여 노동투입은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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