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국회, 오늘 본회의서 '檢개혁' 공수처법 표결…극한대치 전망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간다.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공수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자동 종료돼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바로 표결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통해 선거법을 처리한 것처럼 공수처법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오늘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비롯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울산사건' 의혹 등 현안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 처리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대한 추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 질의하고, 이른바 '울산 사건' 관여 여부,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 文대통령,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공수처 언급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영상으로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지난 1년간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문 대통령이 공수처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결혼미래당'·'배당금당'…국회 입성 노리는 '이색신당' 눈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색 공약'을 내건 신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당 득표율 3%를 넘기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분받을 수 있어 군소 정당들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것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28년 전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설립한 이웅진 대표는 대한민국의 낮은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결혼미래당' 창당을 위해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 오늘 국무회의서 '내년 시행' 22개 예산부수법안 의결

정부가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 등 예산부수법안 22건을 의결한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2건,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8건, 일반안건 1건, 보고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와 별도로 예산부수법안 22건이 상정된다. 이들 법안은 지난 23일과 27일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부수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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