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적명스님 입적과 관련, 개인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적명스님 입적과 관련, 개인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文 대통령, 적명스님 입적 추모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선승인 경북 문경 봉암사의 적명스님 입적과 관련, 개인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불가의 존경받는 선승이신 적명 큰스님의 급작스러운 입적 비보를 들었다”며 “스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조화를 보냈는데 사양하셨기에 대신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님은 평생 수행에만 정진한 수좌셨다”며 “한국 불교 개혁을 이끈 봉암사에서 그 정신을 지키며 봉암사를 청정 수행도량으로 지켜오셨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자리에 걸림이 없으셨다. 선원의 최고 어른인 조실로 모시려 할 때도 능력이 넘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마다하셨다”며 “2012년 8월 대선 후보 경선 시절 봉암사에서 스님을 뵀는데, 스님은 ‘국민의 한 가지 바람은 10년 후, 100년 후에도 그리워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가져보는 것’이라며 간절한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하셨다”고 회고했다.

적명스님은 평생 선원과 토굴에서 참선 수행에 집중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24일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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