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박사회 등 5개 장학재단, 동아대 대학원생 15명에 장학금 전달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 대학원(원장 송정근)이 (재)동아박사회장학재단과 (재)동아대학원장학재단, (재)목화장학회, (재)정운장학재단, (재)봉당장학재단 등 5개 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대학원생 15명(◇동아박사회장학재단(이사장 조성렬) ▲신문경(의학과 박사과정) ▲조은유(교육학과 박사과정) ▲신상용(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동아대학원장학재단(이사장 서지현) ▲이승민(전자공학과 박사과정) ▲박미진(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성상하(경영정보학과 석사과정) ◇목화장학회(이사장 이영학) ▲김미영(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최현주(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정영일(응용생명과학과 석사과정) ◇정운장학재단(이사장 김정순) ▲심득용(화학공학과 석사과정) ▲박소연(행정학과 박사과정) ▲홍지원(간호학과 박사과정) ◇봉당장학재단(이사장 정운진) ▲권수인(행정학과 석사과정) ▲고규진(화학공학과 석사과정) ▲성유정(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과정)이 모두 276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송정근 원장은 “오늘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여러분의 선배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이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고 많은 분의 도움을 받고 사는 만큼 여러분도 훗날 후배들과 사회를 위해 기부를 습관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업을 마칠 때까지 힘든 일도 많을 텐데 끝까지 잘 마쳐서 평생의 자양분을 얻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박사회 장학금을 받은 조은유(교육학과) 박사과정생은 “장학금을 받아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졸업 때까지 학업에 매진해 빛나는 동아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동아법조동문회(회장 김백영 법무법인 삼덕 변호사)가 동아대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동아법조동문회는 이날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시티뷔페에서 열린 ‘동아대학교 법과대학·법조동문회·지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아대 출신 법조인 모임인 동아법조동문회는 판·검사와 변호사, 경찰 간부 등 공직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차기 회장은 권기우 법무법인 구덕 대표변호사가 맡게 됐다.

이날 행사엔 동아대 법학부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법원행정고시에 최종합격한 동문 3명에게 격려상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