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 코스콤과 블록체인 기반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Be My Unicorn)'에 지식재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일 서울시 영등포구 코스콤 비전룸에서 열린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코스콤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 기술평가정보와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제공 △비상장기업들의 플랫폼 참여 유인을 위한 공동 노력 △플랫폼 등록 비상장기업들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앞으로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에 참여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보유 특허기술 등의 지식재산을 통해 쉽게 자금조달이 가능해졌고 기술보증기금의 AI기반 지식재산 패스트 보증이 이루어지면 보다 신속하고 낮은 비용으로 KEB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게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술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 추천하여 스타트업 및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플랫폼에 등록 희망 기업을 추천하고 해당 기업들의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식재산에 대한 AI기술가치 평가를 지원한다. 코스콤은 비상장주식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프로세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술 하나로 미래를 바꿀 소중한 씨앗으로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박의수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이 스케일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1Q Agile 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하나벤처스를 설립해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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