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올해 수차례 건의해 온 국내여행 비용 세액 공제가 받아들여져 이달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도입 내용이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중앙회는 1월 3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간담회, 3월 7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간담회, 8월 7일 더불어민주당 관광현장 최고위원회 건의 등 정치권과 2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 2월 2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측에도 ‘국내여행비용 세액공제’ 도입을 건의했다.

특히 국내여행비용의 세액 공제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11월 29일 중앙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 지역 및 업종별위원회 등 대표자 등 대표자 연대 서명을 받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에 12월 9일에 촉구문을 전달한 바도 있다.

중앙회는 최근 한일 외교갈등과 경기 침체로 내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내여행 숙박비의 소득공제’ 도입은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국내여행경비가 숙박, 식비, 교통비, 여행상품 구입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국내여행 숙박요금에 대해 소득공제가 도입된다면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업계 의견을 모아 교통비, 식비, 입장료 등 국내 여행경비도 소득공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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