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KAIST 교수.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임용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의 발전은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담은 '디테일 경쟁시대'라는 책을 26일 출간했다. 

KAIST에 따르면 임 교수는 개혁이란 거대한 문제가 아닌 사소해 보일 법한 자그마한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재직 시 단행한 조직 및 안전관리시스템 개편 등 새로운 제도를 적극 도입했다. 

또 구성원들의 토론식 회의문화와 사용자 중심의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임 교수는 특히 이 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정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하는 한편 대학지원 시 우선 순위를 명확하게 할 것을 제안했다.

이 책은 저자가 소개하는 KAIST와 한국기계연구원의 실제 사례들은 이해하기 쉬우며, 대학 교육의 나아갈 길이나 우리나라 과학 육성에 대한 저자의 포부는 과학 분야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또 KAIST의 운영 방식이나 후학 양성에 관심이 높은 독자들이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 과학 교육의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정책 입안자들의 행정 및 운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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