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사]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행사 전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전년대비 성장했다.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대형마트조차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11월 매출이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해외 유명 브랜드 22.4%, 가전·문화 11.6%, 생활·가정 9.3% 등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프라인 13개사, 오프라인 13개사를 각각 조사해 2019년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부문 2.4%와 온라인 부문 14.8%가 각각 증가했다. 전체로는 7.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백화점 3.1%, 대형마트 0.8%, 편의점 4.6% 매출이 증가했다. 유일하게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3.3%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은 11월 할인행사로 가공식품이 6.5% 성장했고, 비상의약품 판매증가로 담배 등 기타3.2% 늘어났다. 반면에 상품구색이 대형마트와 비슷한 SSM이 할인경쟁에서 밀려 매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은 계절마감 행사를 강화한 해외 유명브랜드 22.4%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 가정용품 18.3%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온라인 부문은 특히 11월 쇼핑행사 덕을 톡톡히 봤다. 온라인판매중개 15.2%, 온라인판매 13.7%로 두 자릿수 증대했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판매중개는 식품 38.9%, 생활·가구16.6%를 비롯한 전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판매는 11월 할인기획전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행사 등 영향으로 가전·전자 15.4%와 서비스·기타 37.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관계자는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이 진행돼 대형마트와 같이 부진했던 오프라인 업태도 매출이 증대됐다”며 “11월 쇼핑행사가 자리매김하며 온·오프라인이 큰 폭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