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
게임업계가 내년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줄 모바일 및 PC 신작 게임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PC온라인을 모바일로 이식하거나 톡톡 튀는 개성 및 독특한 콘텐츠 등으로 중무장한 게임들로 내년 게임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등 업체들이 내년을 기점으로 줄줄이 신작을 쏟아낸다.

넥슨은 MMORPG ‘바람의나라’연, RPG ‘카운터 사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경우 최종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카운터 사이드’도 지난 19일부터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최근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 조작감과 전투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모바일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도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나이츠2’는 5등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 애니메이션 스타일 원작과 다른 8등신 캐릭터, 협동 전투 맛을 극대화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첫 배틀로얄 MMORPG다. 전략과 조작으로 최후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콘텐츠가 장점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내년 1분기에 글로벌 원빌드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중견게임사들 신작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신작 ‘섀도우 아레’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50명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 ‘액션 배틀 로얄’ 게임으로 검은사막 콘텐츠를 액션 게임에 더 가깝게 진화시켰다.

섀도우 아레나는 기존 배틀로열 장르 기초가 되는 생존과 파밍, 최후의 1인이 남는 게임성에 반격기와 수싸움 등 액션을 더하고 강조하며 새로운 전투 액션 기반의 게임을 만들었다.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 ‘스컬’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스팀을 통해 내년 1분기 출시될 계획이다. 

스컬은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높은 완성도로 구현된 픽셀아트 그래픽과 빠르고 호쾌한 전투가 특징이다. 주인공 스컬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도 장점이다.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도 자체 개발 PC게임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를 내놓는다. 이 게임도 내년 초 스팀을 통해 서비스 된다.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는 2차원 그래픽으로 개발된 1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평행 세계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PC게임이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 해전 시뮬레이션 RPG ‘가디언 프로젝트’ 등을 각각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19년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게임사들이 기대작들을 내놓으며 선방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에 출시되는 신작들로 하여금 각 사 성과 반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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