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사진=경복대학교]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경복대 공연예술과는 지난 19~20일 양일간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남양주시 진접읍내 고3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아이다’를 공연했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가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올해 수능을 마친 지역내 광동고와 진접고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73명의 경복대 공연예술과 학생들이 연출, 기획, 배우, 안무, 음악에 직접 참여 했으며, 교내 전용극장에서 무대, 의상, 조명, 음향, 분장 등의 모든 디자인과 기술적인 부분들도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뮤지컬‘아이다’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작품으로 디테일하고 화려한 음악이 특징이며 현대 박물관의 이집트 관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우연히 마주쳐 서로 끌리게 되어 그들을 지켜보던 고대 이집트 파라오 암네리스의 미라가 긴 잠에서 깨어나 이집트와 그 이웃나라였던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대의 투쟁과 그 안에서 꽃피었던 사랑 이야기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관객들을 초대하는 이야기 구조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다. 

[사진=경복대학교]
[사진=경복대학교]

유원용 공연예술학과장은 “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년 정례화하여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로 공연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공연예술과는 공연예술분야의 장르를 뛰어넘는 무대연기자 양성을 목표로 연극과 뮤지컬의 교육과정을 선택이 아닌 필수 모듈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 연극과 뮤지컬의 배우로 진출 할 수 있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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