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자일소다]
[사진=애자일소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애자일소다가 6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BNK증권, KB증권, 한화증권 등 총 6곳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포함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전제로 한 전략적 투자 형태로, 각 기업과 애자일소다가 개별 접촉한 결과다. 

이에 총 6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을뿐 아니라 여러 기업들과 고객 관계를 넘어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된 데에 의미가 있다.

투자사 측 관계자는 “애자일소다의 가치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의 상용화를 빠르게 실현하여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점과 다수의 AI 프로젝트 성공 경험,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금융 분야에서의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발과 같이 AI 핵심 기술에 대한 누적된 연구 개발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AI 스타트업으로서 자사 기술력만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매출과 수익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스파클링소다 V3.0은 최근 4차산업혁명 대상을 수상하는 등 AI 업계에서 시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요 금융권, 제조, 공공기관 등에 공급계약이 이어지면서 고객에게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AI 분야 미래 핵심으로 분류되는 강화학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NeurIPS등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이 채택되는 등 인력과 기술 역량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투자금을 R&D 역량과 마케팅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의 지속적인 채용 및 소속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등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사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우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같이 향후 AI 시장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고객이자파트너를 찾은 것이 더욱 뜻 깊다. 내년도 출시를 준비 중인 여러 제품의 완성도를 보다 향상시켜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더불어 내년은 그간 빠르게 성장하느라 놓칠 수 있었던 기본적인 역량 구축과 대고객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글로벌 AI기업으로의 약진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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