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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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2019년이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일 첫 번째 SUV GV80의 출시는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부터 언론 및 일부 관계자들을 통해 전해진 제네시스의 모델 확대에 대해 전해졌으나 모든 계획은 내년부터 다시 시작되며 내년 시작과 함께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전략을 선보이게 될 국제가전박람회(CES)부터 집중한다.

현대차는 2020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를 기반한 역동적인 미래 도시 변화상을 선보인다.

결국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10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후 제네시스 GV80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차량은 연말에 나온다”고 밝힌 계획은 지켜지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 부회장은 그룹에서 선보인 자동차 중 처음 출시하는 모델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17년 6월 정 부회장은 소형 SUV 코나 출시행사에 참석해 차량을 직접 소개하며 기대를 나타냈고 2017년 9월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G70 출시와 함께 “G70의 주인공이 돼 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제네시스 출범 초기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및 차량에 대한 모든 사안까지 직접 보고 받으며 지휘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올해 초 현대차 쏘나타의 제품결함과 같은 선례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갖지 않도록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분석한다.

대신 정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직접 참석해 현장경영 및 미래차에 대한 경영 구상을 직접 밝힐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간의 긴밀한 연결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새로운 이동수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 행사’에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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