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출범 후 1년 6개월의 대표적인 15대 핵심성과와 10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년 6개월 성과 결산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1년 6개월 성과 결산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청]

광주시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경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절실한 심정으로 노력한 끝에 지난 1월 31일 현대자동차와 자동차공장 투자협약을 맺었다.

광주가 앞선 도시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다. 정부는 ‘AI강국’ 비전달성을 위해 지난 17일 광주 AI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포함된 ‘AI국가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를 인공지능에 접목시켜 광주만의 경쟁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를 통해 전 세계 10억 9000만명이 대회를 시청했고, 국내외 SNS를 통해 7억 회 이상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1개국에서 1만 2800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최고 수준의 경기장·선수촌·경기운영을 통해 많은 신기록을 생산했다.

지난 16년 간 건설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가 분열하고 갈등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지난 해 11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숙의형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건설을 확정짓고 금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해 2019년 국비예산을 2조 2102억원 확보해 최초로 2조원의 국비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도 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정부 총예산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반면, 우리시 국비예산은 2조 5379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국내 유일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했고, 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에 광주 친환경공기산업이 선정되어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사무국이 광주에 터를 잡았다.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을 광주만의 볼거리로 만든 ‘국악 상설공연’은 지난 3월 시작 이후 12월 기준 1만 6천여 명이 찾아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 주먹밥 등 미향 광주의 명성을 알릴 광주의 7대 대표음식을 시민들과 함께 선정했다.

광주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결혼 출산 육아 보육 단계별로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형 기초보장제도를 시행해 기초생활 보장사업 선정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자체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가맹점 가입 필요 없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광주상생카드는 출시 9개월 만에 발행액 827억원을 돌파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지역안전지수에서 화재 감염병 1등급 판정을 받는 등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다. 범시민 재난안전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교통사고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3·3·3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시장 직속으로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시정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혁신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희망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숙의형 공론화가 제7회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이 지자체 중 가장 혁신적인 정책으로 평가받아 2019 행정안전부 주관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 소통 청렴의 3대 시정가치를 실천하면서 역사와 시민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미래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고 했다. 1년 6개월의 성과들을 디딤돌 삼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광주시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남은 기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