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올해 선발한 ‘상상실현위원회’ 위원들과 아이디어 공유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백복인 KT&G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올해 선발한 ‘상상실현위원회’ 위원들과 아이디어 공유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KT&G는 지난 19일 올해 3월 출범한 ‘상상실현위원회 5기’ 위원들과 백복인 KT&G 사장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 공유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 사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공감’의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 조직은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고 개선하는 하의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라밸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비롯해 기업문화 구축과 프로세스 혁신, 수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상상실현위원회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생애주기별 가족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이 있다.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부터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까지 단계별 가족 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해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상상실현위원회 5기는 본사·영업·제조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사내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하고 소통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회사 생활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리더십 변화 방향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위원회는 19일 아이디어 공유회에서 백 사장을 만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아이디어와 업무·자원 효율화, 사회적 책임 활동, 조직문화 혁신 방안 등을 보고했다. 백 사장은 이들의 제안에 대해 실무부서와 검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회사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세대간·계층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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