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판매를 실시할 '2020년 설 선물세트' 라인업에 포함된 명품 프리미엄 한우 상품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판매를 실시할 '2020년 설 선물세트' 라인업에 포함된 명품 프리미엄 한우 상품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최대 200평 규모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900여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대거 준비했다.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우와 함께 대표 명절 선물로 꼽히는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차별화한다. 

지난 추석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자염·죽염·해양심층수 등 전통소금 3종,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 한 굴비)를 올해 1200세트를 선보인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원, 20cm이상 10미)' 등 4종을 선보이며, 고객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지난 추석 대비 판매 가격을 1만원 낮췄다.

또 길이 28cm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도 총 15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35cm 참굴비 10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수(秀) 세트(350만원)’, 29cm 이상 참굴비 2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난(蘭) 세트(20만원)’ 등이 있다. 

청과 상품 경우 고급 과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세트 5개 품목을 선보인다. 샤인머스캣은 사과·배 등 과육이 단단한 과일과 달리 쉽게 물러 설 선물세트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현대백화점은 총 3000세트 물량을 마련해 올 설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5000원, 각각 3개·2개·2송이 구성)’, ‘샤인머스캣 세트(13만원, 4송이 구성)’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한우, 특화 소금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을 고급화하고 물량도 늘렸다”며 “소포장, 간편식 등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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