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주시가 2019년에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며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목표 달성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주시는 올 한 해 동안 총 57개의 기업이 신규 및 증설투자를 결정해 3271개의 우량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조7895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투자액인 7천410억 원의 약 240%에 달하는 결과로서, 충주가 기업 유치에 나선 이래 최대의 성과이다.

투자를 결정한 주요기업으로는 △수소 및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에 현대모비스·HL그린파워 △신소재산업 분야에 이엠티·코스모신소재 △바이오산업 분야에 에이치엘사이언스·큐엘파마 △식품산업 분야에 에이치제이에프, 금강 B&F 등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치에도 성공해 향후 충주의 산업지도 모양을 바꿀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성과는 전국적으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 분야에 걸쳐 고른 투자를 달성한 것이라 한층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물류운송의 핵심인 고속교통망 확충,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산업단지 지속개발,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아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등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들이 역대 최대 투자 성과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투자유치 분야에서 이뤄낸 뛰어난 성과는 충주시민들과 전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발전의 걸음에 더욱 가속이 붙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7년 연속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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