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경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들, 그리고 이 장펑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주임(학과장, 왼쪽에서 네 번째) 등 방문단의 모습. [사진=동아대학교]
오세경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들, 그리고 이 장펑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주임(학과장, 왼쪽에서 네 번째) 등 방문단의 모습.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학장 오세경 도시계획공학과 교수)이 지난 10일 승학캠퍼스 디자인환경대학에서 중국 북경공업대학(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의상디자인학원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960년 개교한 북경공업대학은 모두 6개 캠퍼스에 생명공학, 신소재, 건축, 컴퓨터 등 공학 관련 학과 경영, 경제, 사회과학, 외국어 등 단과대학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의상디자인학원이 유명한 중국 북경의 주요 정부지원 중점대학 중 하나다.

이날 협정식엔 오 학장과 이신영 패션디자인학과장 등 디자인환경대학 관계자, 그리고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의 왕문연(王文娟, Wang wenjuan) 서기, 장펑(张鹏, Zhang peng) 주임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연구 협력과 강의, 심포지움 등 교수 간 단기교류 학문 활동을 포함해 학부·대학원생 교류, 관심분야 정보 및 출판물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 방문단은 협정식 뒤 동아대 창업관과 에코디자인사업단 등을 찾아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스마트 의류원단, 3D프린팅 기술에 대해 동아대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오 학장은 협정식 자리에서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패션디자인학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북경공업대학 의상디자인학원과 내실 있는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전체 차원의 학문 교류도 중요하지만 단과대학과 전공별 학문 교류도 중요한 만큼 두 학교의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정식에 앞서 패션디자인학과 연구실과 실습실 등을 참관하기도 한 왕 서기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습 환경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패션디자인학과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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