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녹십자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녹십자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오르면서 작년에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며 올해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며 "혈액제제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이 완화 등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말 194억원에 불과하던 녹십자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올해 9월 말에는 3599억원으로 늘었다"며 "공장 신축과 증설 등으로 지출이 이어지면서 외부 차입에 의존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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