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현지시장조사·현지파견·사후관리 등 중소기업 공동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 100건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자영업 경영난 등 대외 수출환경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와 소상공인 트랙이 신설되어 해당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이번에 선정된 수출컨소시엄 사업 중 기계, 전기전자 등 소재·부품·장비 업종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됐다.

소재·부품·장비 트랙 사업 주관단체로는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 20개 단체며, 소상공인 트랙은 한국펫산업수출협회 등 3개 단체, 일반 트랙은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등 43개 단체, 지역특화 트랙은 성남산업진흥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 5개 단체로 총 66개 단체(트랙간 중복 선정 제외)가 선정됐다.

또 신흥시장 파견에 대한 사업 신청 수요가 반영돼 신남방·신북방 국가 사업비중이 ‘19년 34.2%에서 ’20년 37.0%로 높아졌고, 세부 지역별로는 아세안 39건, 중국 22건, 유럽이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기획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 들어가는 상담장·차량임차, 통역, 홍보 등 공동 경비 중 50~70%를 지원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현지 출장비와 일부 부대비용만 부담하면 되며, 현지에서 상담한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할 경우 바이어 항공료의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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