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고채 금리가 20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39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연 1.673%로 1.8bp 올랐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0.7bp와 0.2bp 올라 연 1.474%와 연 1.34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59%로 2.1bp 상승했고,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0bp와 3.2bp 오른 연 1.637%, 연 1.634%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 차관이 내년 국고채 장기물 공급이 10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전날 제1회 국채발행전략 협의회에서 "내년 (국고채) 장기물 공급은 10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장기물 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장기물 수급관리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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