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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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송파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만5000면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컴그룹과 송파구는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 공유주차 플랫폼 사업을 위한 민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의 모든 거주자우선주차면인 1만5000개 주차면에 대해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모빌리티 공유 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적용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한컴그룹이 민간투자를 단행키로 협의했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한컴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 센서를 융합해 선보인 국내 첫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로, 각각 주차면에 대한 실시간 정보 확인, 예약, 결제까지 가능하다.

운전자들은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주차면의 주차 가능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차비 정산도 앱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구민에게는 전화 결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송파구는 이번 공유주차 서비스를 활용해 부정주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주차면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 및 교통흐름 개선으로 관련 예산이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모빌리티와 송파구는 이번 서비스가 정착되면, 향후 송파구 관내 그린파킹(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의 담장, 대문을 허물어 조성한 주차면) 주차면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서울 동남권 교통 및 산업 중심지역 송파구는 IoT공유주차 플랫폼의 주차문제 해소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최적 테스트베드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 판단, 투자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송파구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공유주차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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