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이 19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유콘시스템㈜에서 '44차 다파고'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이 19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유콘시스템㈜에서 '44차 다파고'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이 19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유콘시스템㈜에서 44차 다파고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원스톱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시행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다파고(DAPA-GO)는 ①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 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다.

지난 2001년도에 설립된 유콘시스템은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정찰용 무인항공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방산 중소기업으로, 무인항공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방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치의 해외 수출에 성공했으며 중동, 동남아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 청장은 유콘시스템의 송재근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시행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재근 대표이사는 주된 구매자가 군이라는 방산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방산수출 성사를 위해서는 무기체계(구성품)를 직접 운용하는 각 군의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정부 측의 협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왕 청장은 “무기체계의 실제 운용현장을 해외 주요 국방관계자가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출을 위한 성능시험 시 군의 인력·장비를 지원하는 등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군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대표이사는 해외 (잠재)구매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수출상담 기회 마련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건의했다.

왕 청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주요 방산업체의 부품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확보·공유할 예정”이라며 “수출경로 다변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정보 등 방산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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