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네오바이오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1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네오바이오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는 네오바이오텍이 강원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네오바이오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네오바이오텍은 원주기업도시 내 4만7719㎡ 규모의 부지에 본사와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310억원이다.

2021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289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0년 7월 서울 구로구에 설립된 네오바이오텍은 제2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국내 TOP3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4개의 본사·생산·연구소 본부와 24개 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5000여개 치과 의원과 병원에 치과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태국, 대만, 인도 등 70여 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해 최근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원주기업도시는 공장은 물론 연구개발과 교육, 문화, 주거,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신규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 인기가 높다.

최근 국토교통부 ‘2020년 지능형 교통체게(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등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가 점차 완비돼 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분양률이 8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네오바이오텍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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