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선정…70억 확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이미 구축된 민간조직과 농업자산을 활용해 특화사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자립적 신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2023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성 안심먹거리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공유가공시설 확장과 안심물류센터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가정간편식, 반조리식, 펫푸드를 개발·생산하고 콜드체인 기반의 공유물류와 배송서비스로 먹거리 품질을 고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가정간편식과 펫푸드, 친환경제품은 정부가 발표한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5대 유망 식품분야에 해당해 횡성군은 이 분야의 선도 지자체가 되어 집적으로중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신활력 추진단(단장 채용식)을 구성‧운영, 자문위원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액션그룹, 사업별 코디네이터 의견을 수렴해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횡성의 먹거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