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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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한 창원-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 응답자의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할인제 만족도 조사는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방식과 현장설문 조사로 이뤄졌으며, 환승만족도 등 총 6개 문항에 대해 175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가 ‘매우만족’, 32%가 ‘만족’한다고 답해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불만족’ 답변은 3%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인원은 89%에 달했고, 환승으로 인한 교통편의를 묻는 질문에도 85%가 편리해졌다고 답해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이 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광역환승제 도입 확대를 묻는 질문에는 175명중 153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광역환승제 확대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승제와 관련해 환승시간 연장, 시내버스 노선 연장, 환승지역 확대, 환승횟수 확대 등을 요구하면서 환승제에 대해 도민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역환승 할인제 홍보와 관련해서는 62% 정도만 홍보가 ‘잘되었다’고 답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한 대 도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홍보수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경상남도 측의 분석이다.

한편, 창원-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를 시작한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이용자는 5만 8058명으로, 일일평균 1768명이 환승할인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환기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이 확인된 만큼 계속해서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환승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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